감정적 식사 - 우리는 과연 배가 고파야만 먹을까

"감정적인 식사", "Emotional Eating"은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할 주제이며 건강과 다이어트 관련 블러거라면 한번쯤 언급해야할 주제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고치지 못한 습관이고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이 잘되지않는 부분이다. 그럼 감정적 식사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관련 서적은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정의>
"감정적인 식사"는 배가 고픈 상태가 아니라 감정 상태에 반응하여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흥미롭게도 이 개념은 다양한 책에서, 비픽션과 픽션 장르 모두에서 탐구되었다. 이 주제에 대한 비픽션 책들은 종종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슬플 때, 심지어 행복할 때 왜 음식을 섭취하는지에 대한 심리학에 깊이 파고들며, 이 습관을 관리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발생 원인>
감정적인 식사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슬픔, 불안, 행복 등의 감정에 반응하여 발생한다. 특정 감정이나 상황이 음식 섭취와 연결되어, 그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먹는 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 이는 대개 불안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곤 한다.
 
이러한 행동은 도파민이라는 뇌의 화학 물질과 관련이 있다. 도파민은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발생하는 '보상' 느낌을 조절한다. 따라서 우리는 스트레스나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음식을 먹음으로써 잠시 도파민 수준을 높이고, 잠시 쾌락을 느끼려는 경향이 있다.
 

 
<문제점>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장기적으로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 감정적인 식사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하고,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식사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는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관리법>
이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가장 먼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감정을 다른, 더 건강한 방법으로 다루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감정적 식사 습관을 고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간단히 그 내용들을 정리해보겠다. 
 
1. 감정 인식: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아내는 것이 첫걸음이다.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의 감정이 음식 섭취로 이어지는 패턴을 인식하면 그것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대체 행동: 감정적 식사 대신에 할 수 있는 다른 행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운동, 독서, 명상, 취미 활동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건강한 식사 계획: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는 감정적 식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식사 시간을 정해놓고,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식단을 계획해보자.

4. 자기 관리: 충분한 수면, 꾸준한 운동, 휴식 등을 통해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감정 상태를 안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5. 전문가 도움: 심리 상담사, 영양사, 의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들은 개인적인 상황에 맞는 전략을 제시하고, 이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다.

이러한 방법들이 감정적 식사 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개인의 필요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되어 읽어보면 좋은 책 리스트를 만들어봤다. 
 
1. 감정식사 - 내 마음의 허기를 채워주는 마음 챙김 식사의 비밀 (Emotional Eating: The Secret of Mindful Eating to Satisfy the Hunger of the Mind) 
수잔 앨버스 저 / 생각속의 집 / 2018년 6월 20일
 
2. 음식 중독, 먹고 싶어서 먹는다는 착각 (Hooked: Food, Free Will, and How the Food Giants Exploit Our Addictions)
마이클 모스 저/연아람 역 | 민음사 | 2023년 01월 20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7025240
 
3. 또, 먹어버렸습니다 참다 참다 폭식하는 그 마음
김윤아 저 | 다른 | 2021년 1월 8일  
 
4. 나의 식사에는 감정이 있습니다 (내 삶을 옥죄는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심리 수업)
박지현 저 / 에디토리 / 2021.04.20.
 
내가 오래 전에 읽었던 책, 린다 크레이그 헤드의  "감정적인 식사: 수리 및 예방" (Emotional Eating: Repair & Prevention)은 식이 행동 분야의 전문가인 크레이그헤드가 감정적 식사로 이어지는 촉발 요인과 습관을 깊이 분석했던 흥미로운 책이었다. 책에서 그녀는 신체적인 배고픔과 감정적인 배고픔을 구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마음챙김, 자기 인식, 그리고 음식 및 식사와의 보다 긍정적인 관계 개발에 중점을 둔 기술을 소개하는데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연습을 많이 알려주었다. 물론 단숨에 고쳐지지 않았고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려 조금씩 좋아지는 순이었지만 그래도 이런 식의 이론을 알고 있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감정적 식사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여정은 복잡하며 깊이 개인적인 경험의 여정이다. 스트레스 감소와 연결된 위안 음식에 대한 과학적 통찰부터 감정적 위안을 위해 음식을 찾게 되는 심리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감정적 식사는 다양한 문제임이 분명하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감정적 식사를 극복하는 열쇠는 마음챙김, 자기돌봄, 세심한 식사 습관 및 감정을 건강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데 있다고 말한다. 이 모든 건 우리가 무엇을 먹는지뿐만 아니라 왜 먹는지를 상기시켜주는 이슈이며, 우리의 몸 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함께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준다.